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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경제 상식

재무제표속 자산과 부채를 봐야하는 4가지 이유(상폐 가능성)

by 척척경제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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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재무제표와 관련된 용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오늘은 그중 재무제표에서 자산과 부채를 확인하는 이유는 단순한 숫자 비교가 아닌, 기업의 재무 건전성, 유동성,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재무제표상 자산과 부채를 확인하는 이유와 함께 계산 예시를 통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자산과 부채를 확인해야 할까요?

- 자산은 기업이 보유한 모든 경제적 자원(현금, 건물, 기계, 재고 등)을 의미하고,  
- 부채는 외부에서 빌린 돈이나 지급해야 할 의무(대출, 매입채무 등)를 나타냅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 기업이 얼마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었는지, 즉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통해 부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본(자기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로, 투자자들이 실제로 보유한 가치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매출은 높지만 부채가 과도하다면 단기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결국 '흑자 도산'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재무제표를 통해 자산과 부채를 확인하는 것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 유동성, 그리고 미래 투자 가치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유동과 비유동의 개념

재무제표에서는 자산과 부채를 유동과 비유동으로 나눕니다.  
유동자산/유동부채1년 이내에 현금화되거나 상환되어야 하는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현금, 예금, 매출채권, 단기차입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비유동자산/비유동부채1년 이상 보유하거나 상환 기한이 긴 항목을 의미합니다. 건물, 기계, 장기차입금 등이 이에 속하죠

특히 유동부채 내의 단기차입금은 기업이 단기간(1년 이내)에 갚아야 할 금융기관 대출이나 기타 단기 부채를 의미합니다. 단기차입금의 규모는 기업의 단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단기적으로 현금 흐름에 미치는 부담을 알 수 있습니다.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은 주식 발행 시 액면가를 초과하여 받은 금액이나 기타 자본거래에서 발생한 잉여금을 의미합니다. 이는 회사가 추가적인 자금을 조달한 후 남은 금액으로, 재무 건전성의 한 부분을 나타냅니다.

이익잉여금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 중 배당금 등으로 분배되지 않고 내부에 유보된 금액입니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장기적인 재투자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두 항목은 기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 내용을 가상의 기업의 예시와 함께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상의 A기업의 재무제표가 다음과 같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산
  - 유동자산: 100억 원 (현금, 예금, 매출채권 등)  
  - 비유동자산: 200억 원 (건물, 기계, 설비 등)  
  - 총 자산 = 100억 원 + 200억 원 = 300억 원

부채  
  - 유동부채: 50억 원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등)  
  - 비유동부채: 70억 원 (장기차입금, 사채 등)  
  - 총 부채 = 50억 원 + 70억 원 = 120억 원

자본(자기자본)  
  - 자본 = 총 자산 – 총 부채 = 300억 원 – 120억 원 = 180억 원

 

1. 재무 건전성 평가   
   - 부채비율: 총 부채(120억 원)를 자본(180억 원)으로 나누면 약 67%의 부채비율을 얻습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부채비율은 기업이 재정적으로 안정적임을 의미합니다.

2. 유동성 분석  
   - 유동비율: 유동자산(100억 원)을 유동부채(50억 원)로 나누면 200%가 됩니다. 이는 기업이 단기 채무 상환 능력이 매우 우수함을 나타냅니다.

3. 기업 가치 평가
   - 순자산(자본): 180억 원은 기업의 순자산이며, 기업의 내재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또한,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의 크기를 확인하면 기업이 장기적으로 재투자나 성장에 얼마나 유리한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4. 투자 매력도   
   - 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 유동비율, 부채비율 등의 지표를 종합해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본을 사용해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통해 자산과 부채를 계산하면 기업의 재무 상태를 단순 숫자 이상의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자산과 부채의 비율을 통해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을 판단하고,  자본 구성 요소(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를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재무제표의 기본 용어와 계산 방법을 이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을 통해 A기업의 예시처럼 실제 계산해보며, 재무제표가 기업의 건강 상태를 어떻게 나타내는지 한눈에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 판단에 이 글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